청소년 자살
정신건강정책포럼 2012년 6권 1호 p.3 ~ 31
조인희,
소속 상세정보
조인희 ( Cho In-Hee )
가천대학교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KMID : 1003420120060010003
Abstract
최근 약 10년간 OECD 국가 대부분의 자살률이 감소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며 평균 자살률의 거의 3배에 가까울 정도로 자살률이 치솟고 있다.[1] 2004년부터 제 1차 자살예방기본계획 및 제 2차 자살예방종합대책 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나 이 기간동안 자살사망률은 오히려 증가해왔다.[2] 이에 비해 다행히 15~19세 청소년의 자살률은 크게 높지
않아 OECD 국가 평균의 근사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 역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3] 자살의 원인과 현상은 매우 복잡하고 다면적인 요인들이 관여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과연 어떻게 도울 것인가 하는 해결방안 역시 간단하지 않다. 청소년의 경우, 국내에서는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정신과 질환에 대한 국가차원의 역학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주요 위험요인의 평가 자료가 미비하며 발달학적인 특성상 성인의 자살과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성인의 자료를 그대로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청소년기 특징과 사회, 문화, 환경적인 영향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를 갖고 정확한 역학자료 조사와 효과검증에 기반 한 예방활동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본 글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청소년 자살의 역사 및 역학, 위험요인과 보호요인, 예방프로그램 및 향후 예방적 대책 수립의 방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키워드
원문 및 링크아웃 정보
등재저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