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의 진단에서 전립선특이항원 밀도의 가치
The Value of Prostate Specific Antigen Density in the Diagnosis of Prostate Adenocarcinoma
소속 상세정보
정정윤/Jung Yun Jung
조규선/변석수/김광명/백재승/이상은/Kyu Seon Cho/Seok Soo Byeon/Kwang Myung Kim/Jae-Seung Paick/Sang Eun Lee
KMID : 0358319980390040355
Abstract
서론
전립선암은 성인남자에서 발생하는 흔한 악성종양중의 하나로, 동양인에 비해 구미인에서
흔히 발견되며, 미국의 경우 남자에서 가장 흔한 악성종양이고 악성 종양으로 인한 사망원
인 중 두 번째의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외국과 비교할 수 있는 전립선암
의 빈도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지만, 식생활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활습관의 서구화
및 고령인구의 증가로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다.
전립전암의 진단을 위해서 직장수지검사, 전립선특 이항원검사, 그리고 경직장초음파검사
가 통상 이용되고 있지만 이러한 검사법의 경우 민감도가 낮아서 어느 한가지도 단독으로는
진단적 정확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 세 가지 검사방법을 모두 종합하여야만 전립
선암의 진단을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이중에서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은 1979년에 Wang등에 의해 처음으로
전립선조직에서 추출된 종양표식자로서 전립선암의 진단 및 치료후의 추적조사에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전립선암에 특이한 것이 아니고 전립선조직에 특이하다는 특
성으로 인해 많은 양성질환에서도 혈청농도가 상승하는 단점이 있다. 특히 전립선특이항원
이 4-10ng/m1의 범위에 있는 환자들에서는 전립선비대증과 감별하는 것이 힘들어서 전립선
특이항원을 전립선의 용적으로 교정한 전립선특이항원 밀도(prostate specific antigen
density)의 개념이 Benson등에 의해 처음으로 제시되었다.
현재까지 많은 연구자들이 전립선특이항원 밀도가 과연 임상적으로 어느 정도의 유용성을
갖는지를 연구하였으나 아직도 논란이 많은 상태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최근 건강검진에 대
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립선 특이항원이 중요검사항목으로 지정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립선특이항원이 정상범위보다 올라간 성인남자에서 조직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존재유무를
확진해야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양성질환에서도 전립선의
용적에 비례하여 수치가 증가하므로 모든 환자가 조직검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할 때,
어떤 기준으로 조직검사 시행여부를 결정할 것인가 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립선특이항원 밀도가 과연 어느 정도의 임상적 유용성을 갖는지에 대한
우리 나라 자체의 자료를 확보하는 것은 필요 불가결하다고 하겠다.
이에 저자들은 임상적으로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환자들, 특히 전립선특이항원이
4-10ng/m1의 범위에 있는 환자군에서 조직검사결과를 비교함으로써 전립선 특이항원 밀도
의 유용성을 검토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초록#
Purpose : Most studies have shown considerable overlap between benign prostatic
hyperplasia(BPH) and cancer, using a prostate specific antigen(PSA) cut-off point of
4.0ng/ml. Because of lack of sensitivity and specificity, the value of PSA measurement
in the diagnosis of prostate cancer has been questioned. The concept of PSA
density(PSAD) was introduced to enhance the specificity of serum PSA. To determine
the value of PSAD in the diagnosis of prostate cancer, we investigated whether
PSAD-based clinical guidelines could help in the diagnosis of prostate cancer and assist
in avoiding a significant number of biopsies.
Materials and Methods : Retrospective data were analysed from a selected population
of 130 patients(mean age 66 years, range 42-86), 54 with histopathologically diagnosed
prostate cancer and 76 with BPH. DRE(digital rectal examination) and TRUS(transrectal
ultrasonography) were performed and PSA and PSAD were determined for each patient.
Results : The median PSA level was 7.0ng/ml(range 0.6-87ng/m1) in the patients with
a benign diagnosis and 25.5ng/ml(range 2.2-736ng/m1) in those with malignancies. Also,
the median PSAD was 0.18ng/m1/cm3(range 0.02-2.56ng/ml/cm3) in the
benign group and 0.75ng/m1/cm3(range 0.06-22.3ng/m1/cm3)
in the malignant group. Both PSA and PSAD discriminated BPH from cancer in a whole
range of PSA level and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Of the 130 patients, 49(377 %) had
a PSA level in the intermediate range(4.0-10.0ng/ml). In these patients, the median PSA
was 6.5ng/ml(range 4.2-10ng/m1) In the benign group and 5.2ng/ml(range 4.1-9.8ng/ml)
in the malignant group. Also, the median PSAD was 0.16ng/m1/cm3(range
0.07-0.39ng/m1/cm3) in the benign group and 0.17ng/m1/cm3
(range 0.08-0.27ng/m1/cm3) in the malignant group Both PSA and PSAD
had no discriminating ability between BPH arid cancer in the Intermediate PSA
range(4.0-10.0ng/ml).
Conclusions : PSAD was of no additional value over serum PSA measurement in
discriminating BPH from cancer for the population with intermediate PSA levels.
키워드
Prostate adenocarcinoma;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Prostate specific antigen den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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