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과 남성형탈모증의 연관성
Association of Benign Prostate Hyperplasia with Male Pattern Baldness
소속 상세정보
오봉렬/Bong Ryoul Oh
김성진/문재동/김형남/권동득/원영호/류수방/박양일/Seong Jin Kim/Jai Dong Moon/Hyeung Nam Kim/Dong Oeuk Kwon/Young Ho Won/Soo Bang Ryu/Yang Il Park
KMID : 0358319980390060563
Abstract
서론
전립선비대증과 남성형탈모증의 병인에 남성호르몬과 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외 다른 인자들이 얼마나 관여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
립선비대증은 사춘기 이전에 거세된 남자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인 테스
토스테론의 생산이나 기능에 장애가 있는 환자에서는 전립선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한다
는 사실이 여러 실험에서 입증되었다. 또한 성선기능이 저하된 남자에서는 탈모가 되지 않
고 이런 환자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하면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테스토스
테론의 산물인 dihydrotestosterone(DHT)은 전립선의 발달과 성장, 남성외성기의 발달 및
남성형의 안면부와 체부의 모발성장과 남성형탈모증에 필수적이다. 또한 이 DHT는
testosterone이 5 alpha-reductase에 의하여 환원되어 생산되므로 5 alpha-reductase가 전립
선비대증과 남성형탈모증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5
alpha-reductase를 억제하는 약물에 대한 연구는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되었고 1980년대에
이르러 몇 가지 약물이 개발되었으며 이들은 혈청내 testosterone농도를 늘리지 않고 DHT
의농도를 낮출 수 있게 되었다. 처음으로 5 alpha-reductase에 대한 임상실험을 시행한
finasteride(Proscar )에 대해 많은 연구가 행하여졌고 최근의 임상연구를 통
해 전립선비대증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최근에는 이 5 alpha-reductase Inhibitor를
DHT관련 질환인 조모증(hirsutism), 심상성 좌창 및 남성형탈모증에도 이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간에서 5 alpha-reductase는 두피에 풍부한 1형과 전립선에 풍부한 2형
의 두 가지 isoenzyme이 확인되었다. 남성형 가성반음양 환자는 2형의 5 alpha-reductase
결핍질환인데 이 isoenzyme도 탈모의 진행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1형의
isoenzyme도 전립선의 유지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한다는 주장도 있다. 각각의 isoenzyme의
전립선과 두피에 대한 역할은 현재 활발한 연구 중이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과 남성형탈묘
증의 역학적 견지에서의 상호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저자들은 전립선비대
증과 남성형탈모증과의 연관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초록#
Purpose : Both benign prostate hyperplasia(BPH) and male pattern baldness
(androgenic alopecia) share the pathogenesis of androgen dependent disorder in addition
to afflict large population of old men with chronobiological progress. However, it is
unclear that both diseases relate to each other on epidemiologic basis. We evaluated the
frequency and severity of male pattern baldness between the patients with BPH and
control group.
Materials and Methods : A total of 225 patients with BPH(mean age: 69.3±6.5years)
and 160 controls(mean age: 68.5±6.4 years), whose age over 60, was included in this
study. The estimation of bladness severity was based on the Norwood's
classification(grade 1 to VII). 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 and genetic
tendency of baldness were also evaluated. The difference of IPSS and grade of baldness
between two groups were analysed by Mann-whitney test and the frequency of
inherited baldness were compared by Chisquare test. Correlations between severity of
baldness and IPSS of each
group were estimated by Spearman's rank correlation method.
Results : It was noted that the patients with BPH had an apparent higher grade of
male pattern baldness in comparison with that of controls(median value of IV to 111,
p<0.001). The proportion of male pattern baldness with grade IV or greater in BPH
group was significantly larger than that of controls(53.8% versus 36.9%, p<0.01). There
was greater frequency of inheritant baldness in BPH group than in controls(31.6%
versus 12.5%, p<0.001). No significant correlations were noted between baldness severity
and IPSS in both groups.
Conclusions : Our study demonstrated there was a strong association of BPH with
male pattern baldness. (Korean J Urol 1998; 39: 563∼7)
키워드
Benign prostate hyperplasia; Bal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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