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증에 대한 음경해면체내 복합약물주사(Trimix)치료법의 장기추적관찰 결과
Trimix Intracavernosal Injection Therapy in Patients with Erectile Dysfunction: Long-term Follow-up Result
소속 상세정보
정태규/Tae Gyu Chung
박민수/김태효/이진형/안태영/Minsu Park/Taehyo Kim/Jinhyung Lee/Tai Young Ahn
KMID : 0358319980390111129
Abstract
서론
최근 발기부전의 병리생리학적 기전에 대한 많은 연구와 성과를 바탕으로 발기부전의 진
단 및 치료에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발기부전의 가장 적절한 진단 방법과 그
치료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병리학적 접근방식이란 발기부전의 원인에 대한 철
저한 진단적 검사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밝혀진 원인에 대해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하지
만 아직까지는 특이적이고 재현 가능하며 믿을만한 진단방법이 없고 또한 각각의 원인에 대
한 특이한 치료방법도 잘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최근에는 원인질환에 큰 관계없이 치료법의
선택에 필요한 최소한의 검사만 시행하고 환자와 치료목적 및 다양한 치료방법의 선택에 대
해 논의하고 바로 치료를 시작하자는 목적 지향적 접근방법이 공감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목적 지향적 접근방법은 간단하고, 성공률이 높으며 위험율이 낮고 비용이 적게 들며 환자
와 배우자(또는 성상대자)가 보다 잘 수용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특이적인 치료를 통해 치
료 가능한 원인을 놓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음경해면체내의 혈관확장제 주입법은 1982년 Vuag과 1983년 Brindley가 파파베린과 펜톨
아민을 발기부전환자의 음경해면체내에 주사하여 발기를 유발한 이후 파파베린, 펜톨아민
그리고 프로스타그란딘 E1(PGE1)등이 단독 또는 흔합제재로
발기부전의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파파베린은 지속발기증, 음경해면체 섬유화
및 간기능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고, 펜톨아민은 파파베린과 혼합하여 사용할 때는 파파베린
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지만 단독 사용으로는 발기력을 충분히 얻을 수 없으며,
PGE1은 주사로 인한 통증이 흔하고 비용이 비싸며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 등
의 각기 나름대로의 단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에는 발기 유발에 필요한 해면체평활근과 음
경동맥평활근의 이완에 있어 각각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는 이들 세 약물을 아주 소량
으로 혼합하여 사용하게 되면 약물의 상승작용으로 원하는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으면서
각 약물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세계적으로 그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저자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들 세 약물의 혼합제재인 Trimix를 사용하여 그 초기 보고를 한 바 있으며, 이
후 더 많은 환자에 사용하고 충분한 추적 관찰을 시행한 바 그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초록#
Purpose: Vasoactive pharmacotherapy is now being widely used as practical and
reliable method for the treatment of the patients with erectile dysfunction. The
synergistic effect and low drug volume of each vasoactive drug in polypharmacotherapy
for erectile dysfunction have made it possible to reduce both systemic and local
complications with excellent success rate. We evaluated the treatment outcome of
intracavernosal injection therapy with Trimix(the mixture of papaverine, phentolamine
and prostaglandin E1).
Materials and Methods: From July 1993 to June 1997, 1000 patients with erectile
dysfunction underwent a trial of intracavernous self injection therapy with Trimix(the
mixture of papaverine 4.8mg, phentolamine 0.2mg and prostaglandin E1
1.8ug in 0.2ml). Underlying diseases were diabetes mellitus (33.1%), hypertension(7.5%)
and others(12.3%). 471(47.1%) patients had no underlying disease. The volume of drug
used ranged from 0.03 to 0.6ml(average: 0.18ml).
Results: After a mean follow-up of 10.9 months(3-44 months), 524 patients stayed on
the home injection program. The drop-out rate was 47.6% with most of the cases
during early home phase. The reasons for drop-out were inadequate response to
medication, failure of injection, return of spontaneous erection, switch to other
treatments, priapism, fear of needle or injection, loss of interest and economic reason.
88.3% of patients and 85.3% of the partners were satisfied wilts the result of home
injection program. Priapism(3.9%), pain or discomfort(2.4%) and granuloma on injection
site(1.5%) were noticeable complications, but corporal fibrosis and systemic side effect
were not noticed.
Conclusions: Trimix intracavernosal injection therapy is minimally invasive, simple,
relatively safe and most of all, very effective method for the treatment of the patients
with erectile dysfunction.
키워드
Impotence; Intracavernous pharmacotherapy; Tri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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