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성에 있어서 연령에 따른 혈중 전립선특이항원치의 분포
Age-related Serum Prostate Specific Antigen Levels in Korean Men
소속 상세정보
오승준/Seung June Oh
김대영/정현/곽철/김인걸/박문수/이상은/Dae Young Kim/Hyeon Jeong/Cheol Kwak/In Guel Kim/Moon Soo Park/Sang Eun Lee
KMID : 0358319990400060715
Abstract
서론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검사법은 전립선암의 위험을 평가하
는 검사법 중 양성예측율이 높고 암의 진행과 치료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는데는 지금까지
알려진 종양 표식자 중 가장 우수한 검사법으로 알려져 있어 현재 전립선암의 선별 검사 및
전립선암의 치료 경과 관찰에 있어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검사법이다.
그러나 PSA는 전립선암 조직 외에 정상 전립선 조직 및 비대된 전립선에서도 생산되기
때문에 완전한 종양 표식자로서는 불충분하다. 즉, 혈중 PSA치는 요폐, 전립선염, 전립선
허혈 또는 전립선 경색 등 수많은 양성질환시에도 상승되고 또한 전립선암에서도 항상 증가
하는 것은 아니다. 평균 혈중 PSA 농도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서보다 암환자에서 일반적
으로 높지만 두군간에 중복 구역이 비교적 넓기 때문에 임상에서 흔히 시행되고 있는 PSA
농도 절단치(cutoff point) 4.0ng/㎖를 선별검사를 받는 모든 대 상자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할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PSA검사법에 있어서 보다 높은 민감도 및 특이도를
이룩하려는 노력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는데 이러한 방법들로는 1) PSA 밀도(FSA
density, PSAD), 2) PSA 속도(PSA velocity, PSAV), 3) 연령 특이 PSA 참고치
(age-specific PSA reference range)와 가장 최근에 4) 분자 형태 PSA 검사법(molecular
forms of PSA)등이 있다. 이 모든 개선안들은 정상 혈중 PSA치를 모든 연령에 있어서 단
일 수치인 0-4.0ng/㎖로 나타내는 것의 불합리한 개념을 고쳐보자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왜
냐하면 PSA가 생산되는 전립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용적이 증가하므로 모든 연령층에
걸쳐 단일 수치를 적용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고령의 인구에서는 분별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젊은 연령층에는 실제 전립선암을 가진 대상자들이 누락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편, 양성 전립선 질환을 가진 남성들 중에서 전립선암 환자를 선별해내는 여러 방법들
을 임상에 보편적으로 적용하기 전에 반드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소들이 있는데 바
로 인종 변수이다. PSA를 생산하는 전립선의 용적은 인종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전립선의 증식속도도 인종마다 다른 것으로 확인되어 실제 서양인을 기준으로 제시된 정상
인에서의 PSA치를 동양인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다. Oesterling등이 일본의
지역사회 표본을 대상으로 산출한 보고에서도 혈중 PSA 수치는 서구백인과는 상당히 다르
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보고 이외에도 인종에 따라서 혈중 PSA치에는 많은 변이가
있음이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혈중 PSA검사법의 민감도 및 특이도를 개선하려는 노력 외에
인종간 변수에 의한 변이를 교정하기 위한 노력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저자들은 한
국인에서 연령에 따른 혈중 PSA치의 분포를 알아보고 이를 다른 인종에서 의 결과와 비교
하여 보고자 하였다.
Purpose: Many physicians now use serum prostate specific antigen(PSA) to screen the
prostate cancer in asymptomatic men. Normal distribution of PSA values was
determined and age-related serum PSA ranges were well established in the white. Until
recently, studies conducted to establish the normal serum PSA values have involved few
Asian populations. We aimed to establish normal distribution of serum PSA levels in
Korean men and to elucidate PSA variation among different races by comparing this
result with those of Caucasian and Japanese.
Materials and Methods: Between May 1995 and June 1997, 5,805 healthy Korean men
aged 30 to 79 years who visited our hospital for regular health checkup were entered a
prospective study for early screening of prostate cancer. All men underwent detailed
clinical examinations including digital rectal examination(DRE) and serum PSA
determination Any man who was over 50 years old with an abnormal DRE and/or
elevated serum PSA(>4.0ng/㎖) underwent transrectal ultrasonography(TRUS). Twenty
seven men underwent a TRUS-guided sextant prostatic biopsy and 4 were found to
have cancer who were excluded from this analysis.
Results: Median serum FSA concentration is 0.77ng/㎖ for 4th decade(n=1,382); 0.78ng/
㎖ for 5th decade(n=1,776); 0.85ng/㎖ for 6th decade(n=1,775); 1.03ng/㎖ for 7th
decade(n=746); 1.32ng/㎖ for 8th decade(n=122). Serum PSA concentration is correlated
with age(p<0.01) with increase by approximately 0.019ng/㎖ per year, but its statistical
correlation was weak(r=0.14). There were almost no change in median PSA
concentration and 95 percentile values until 50 years of age, while gradual increase over
ages in fifties. The age-specific ranges of median serum PSA of Korean males were
lower than those of Caucasian and a little higher than those of Japanese whose. ages
were fifties and sixties. Ninety five percentile value of serum PSA for Korean men were
lower than those of Caucasian or Japanese up to age in sixties but were higher in age
in severities than that for Japanese.
Conclusions: Contrary to earlier observations that serum PSA is strongly correlated
with age, the influences of age on serum PSA are thought to be weaker in Korean.
These findings imply that serum PSA levels in Korean males associated with prostate
disease may be lower than that of Western males. These characteristics might not have
the potential to make the age-specific serum PSA range more discriminating for
detecting clinically significant cancers in Korean.
키워드
Prostate cancer screening; PSA; 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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