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환자에서 병기결정검사로서 RT-PCR의 역할
The Role of PSA-m/RNA RT-PCR in Molecular Staging of Prostate Cancer
정한, 전상현, 김청수,
소속 상세정보
정한 (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전상현 (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김청수 ( )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학교실
KMID : 0358319990400091137
Abstract
서론
우리 나라에서 전립선암의 발생빈도는 1990년에 남자 100,000명당 2.98명으로 미국의
60-80명에 비해 그 빈도가 적은 편이나 근래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립선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리고 생존기간이 긴 편이다. 그러나 생물학적인 성상이 다양하여 분화가 좋지 않
은 국소 전립선암은 다른 부위로 전이되어 호르몬치료 혹은 항암제투여 등의 여러 방법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사망하게 된다. 따라서 전립선암은 전립선에 국한되었을 때, 즉 조기에 근
치적 전립선적출술을 시행하는 것이 전립선암을 완치 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실제 전립선암이 새로 진단되었을 때 약 60%에서 이미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발견된다고
하며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시행했을 경우에는 약 40-50%의 환자에서 전립선암이 전립선
피막을 벗어나 있거나 정낭에까지 침범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주로 인체의
뼈와 연조직으로 전이가 된다. 따라서 전립선암은 전립선피막을 뚫고 임파선으로 들어가며
그 후에 뼈로 혈행성 전이를 한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 중 골전이는 최종의 전이 위치이며
사망의 원인이 되므로 혈행성 전이는 임상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동물실험
결과를 보면 고형종양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암세포 수가 0.01%는 되어야 궁극적으로 전이
하여 자라게 된다. 인체에서 증명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결과로부터 유추할 때 혈행성으
로 전이되기 위해서는 혈액 속에 약 10,000개의 암세포가 있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즉 적
어도 1㎖의 혈액 속에 2개의 암세포가 존재하여야 전이를 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암
의 전이는 원발부위에서 암세포가 이탈하여 혈액 내에서 살아남아 세포와 기질에 부착하고
기저막을 침습하고 통과한 후에 전이 부위에 부착하여 생존하여야 비로소 이루어진다. 전립
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은 정상세포, 전립선비대증세포, 전립선암세포 등
에서 모두 생성이 가능하나 전립선암세포만이 원위치에서 분리되어 혈액 속에 존재할 수 있
으며 또한 혈액 속에 있다가 타장기로 전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PSA는 33kd의
kallikrein serine protease에 속하는 당단백질이며 전립선선과 전립선관의 상피세포에서 분
비된다. 혈중 PSA의 측정은 전립선암의 선별검사와 병기결정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40ng/㎖이상일 경우에는 전이를 의심한다. 그러나 40ng/㎖이하일 경우에는 전립선암이 전립
선에 국한되어 있을 수도 있고 이미 전이되어 있을 수도 있어 전립선암이 전립선 밖을 벗어
나거나 전이되어 있는가를 감별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 외에 전산화 단층촬영, 자기
공명영상, 경직장초음파검사, 골주사사진 그리고 병리조직학적 분석 등의 진단방법도 전이
여부를 정확히 진단해주지 못하고 있다. 전립선암이 전립선피막을 통하여 진행하였는지를
판단해 줄 수 있는 검사방법이 있다면 전립선암의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이된 세포양이
적은 초기에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는 면과 전립선암에 대한 근치적 전립선적출술
을 고려할 때에 수술 전에 전립선을 벗어난 전립선암을 발견하여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수술의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면에서 아주 유용하다고 말할 수 있다.
Purpose : Recent studies report that up to 40 to 50% of patients who were thought to
have clinically localized disease were found to be understaged subsequent to radical
surgery. Clearly, development of more sensitive means to identify patients with
micrometastatic, locally invasive disease is warranted. With the development of
molecular biology, we can apply reverse transcriptase- polymerase chain
reaction(RT-PCR) that allows us to identify PSA-synthesizing cells in peripheral blood
even when they are highly diluted in a population of peripheral lymphocytes. In this
study, we will evaluate the role of RT-PCR in molecular staging of prostate cancer to
apply it to clinical situations.
Materials and Methods : Peripheral blood was obtained from a wide variety of
patients with and without prostate cancer before radical prostatectomy. After ribonucleic
acid isolation, complementary deoxyribonucleic acid was generated and amplified with a
hot-start technique. RT-PCR results were compared with pathologic stage, Gleason
score, serum PSA and tumor volume.
Results : The RT-PCR test was positive in 0 of 20 controls without suspicion of
prostate cancer. Before radical prostatectomy a positive test was obtained in 2 of
9(22.2%) with pT2 disease versus 3 of 5(60%) with pT3 disease. A positive test was
obtained in 5 of 6(83.3%) with overt lymph node or bone metastatic disease. We
obtained intermittent RT-PCR positive results in serial procedures with two overt bone
metastatic cancer patient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serum PSA, Gleason
score or tumor volume between the men with positive or negative results.
Conclusions : The PSA RT-PCR test in our laboratory cannot be used preoperatively
to predict accurate pathological stage of prostate cancer who have undertaken radical
prostatectomy. But there is a tendency that PSA mRNA was more frequently detected
with higher stage. If the methodology of RT-PCR is refined and improved and sample
size increased, RT-PCR for PSA mRNA will become a valuable tool for the evaluation
of prostate cancer patients.
키워드
Prostate cancer; Reverse transcriptase-polymerase chain reaction; Prostate specific anti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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