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에서 복합화학요법제 투여 후 관찰된 염색체변이에 대한 연구
The Study of Chromosomal Aberration in NSCLC Patients which Developed after Administration of Chemotherapeutic Agents
대한암학회지 1997년 29권 3호 p.504 ~ 511
소속 상세정보
차왕기/Wang Ki Cha
이재용/신준재/이현경/유계화/송재순/양광희/김은실/김종순/Jae Yong Lee/Joon Jae Shinn/Hyun Kyung Lee/Kye Hwa Yu/Jae Sun Song/Kwang Hee Yang/Eun Sin Song/Jong Soon Kim
KMID : 0360319970290030504
Abstract
서론
인체는 방사선에 피폭이 되거나 항암제 같은 약물을 투여 받게 되면 이에 따른 부작용으
로 골수기능 장애, 소화기관 장애 및 대뇌신경 장애가 급성적으로 발생가능하고 수년 뒤에
는 유전자의 손상으로 암이 발생될 수 있다. 방사선에 피폭을 받은 경우에는 이러한 생물학
적인 영향을 조사하여 방사선 피폭 선량을 측정해 낼 수 있다. 여러 가지의 생물학적인 선
량측정방법 중에서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불안정 염색체 이상을 조사하는 세포유전
학적인 방법이다.
방사선이 염색체의 변형을 유발하는 이유는 방사선이 세포내의 핵속에 있는 DNA에 손상
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DNA의 손상은 방사선에 의해서만 발생되는 것이 아니고 위
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항암제와 같은 약물에 의해서도 발생된다. 그러나 방사선에 의한 염
색체변이는 이동원체(dicentric form)나 ring form과 같은 염색체변이가 주인 반면 항암제와
같은 약물은 염색분체파괴(chromatid break)나 염색간극(chromatid gap)과 같은 염색분체변
이가 주로 발생된다. 또한 자매염색분체교환(sister chromatid exchange; SCE)은 약물에 의
해서는 유의하게 증가하지만 이온화 방사선에 의해서는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는다. 현재 임
상적으로 환자에게 치료목적으로 투여되는 항암화학요법제, 즉 항암제의 종류는 매우 다양
하다. 항암제는 그 기전에 따라 DNA에 손상을 미치는 것과 DNA이외의 부위에 작용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눌 수가 있다. 특히 DNA에 영향을 미치는 항암제는 염색체
에 변이를 표현시킬 수 있다.
CDDP(cia-platin)는 대표적인 항암제로서 암에 대한 화학적 치료요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Wiencke(1979)등에 의하면 백금(platinum)을 함유한 많은 화합물들이 DNA 상호가닥
간에 crosslinking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알킬화제(alkylating agents)의 효과
로 치환반응신호에 의한 것이라 추측되었었다. CDDP는 최근 고환암(testicular carcinoma)
라 표피암(epidermal carcinoma)에 항암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CDDP는 암에 대한
면역원성(tumor immunogenicity)을 증대시키며 면역반응을 미리 예방하거나 소실시키는 기
능(immunosuppression)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생물을 죽이거나 그 번식과 발육을 억제
(antimicrobial)하는 약물로서도 이용되어 왔다. 하지만 CDDP의 치러한 기능은 정상적인 세
포에도 작용을 하게 되며 신독성(nephrotoxicity)등에 의해 염색체 손상을 유발하는데 특정
염기서열(G, 4)에서 DNA와 결함하여 DNA가닥 내에서 혹은 DNA상호가닥간에 cross-link
되어 염색 손상을 발생시키는 화학적 돌연변이 원이다.
Ifosfamide는 연 조직의 육종(sarcoma)과 폐, 유방암 등에 효과적인 항암제로 머스타드질
소(nitrogen mustard)계열의 알킬화제이다. 알킬화제는 주로 DNA와 결합하여 DNA의 구조
적 통합성과 기능을 변형시켜 세포독성(cytotoxcity)과 돌연변이와 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Etoposide는 비호치킨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 백혈병, 소세포암에 효과가 있
으며 식물에서 추출한 항암제이다. 주로 세포주기(cell cycle)의 late S와 early G2 phase의
세포에 작용하여 topoisomerase Ⅱ의 분열 재조합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세포독성을 나타내
며 염색분체파괴(break)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항암화학요법제는 염색체변이보다는 염색분체변이와 자매염색체교환을 유발하고 방
사선이나 bleomycin은 염색분체변이와 자매염색체 교환보다는 염색체변이를 일으킨다. 국내
에서는 방사선 치료 후에 발생된 염색체에 대한 영향에 대하여는 보고가 많지만, 항암화학
요법제 투여 후 발생되는 염색체에 대찬 영향에 대한 보고가 얼어 이를 발표하는 바이다.
#초록#
Purpose : Except hormonal agents and biologic response modifier, the biologic effects
of chemotherapy and radiotherapy as anti-cancer therapy have the mechanism of DNA
injury. They cause not only cancer cell necrosis, but also infertility, bone marrow
suppression, secondary malignancy, and individual death. There are many reports to
human genome or chromosomal injuries by radiation but few by chemotherapy.
Therefore this study is designed for systemic evaluation of the frequency of
chromosomal damage by chemotherapy.
Materials and methods : We performed evaluation of chromosomal aberration, sister
chromatid exchange, and mitotic index were examined in 3 patient with NSCLC. Two of
them were stage Ⅲb and the other one was stage Ⅳ Venous blood was taken from
patients before chemotherapy and one day after last administration of combination
chemotherapy. Microscopic examination for chromosomal aberration, chromatid aberration,
and SCEs was done after cell culture and FPG stain.
Results : The incidence of chromatid break was 3 before chemotherapy and 26 after
chemotherapy The incidence of SCEs was 9.85±1.93 before chemotherapy and 40.47±
7.12 after chemotherapy
Conclusion : Incidence of chromatid break and SCEs increased after combination
chemotherapy.
Non-small cell lung cancer; Chemotherapy; Chromosomal aberration; Chromatid aberration; Sister Chromatid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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