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과 악성 위십이지장 질환으로 부분위절제술 후 발생한 잔류위암의 임상병리학적 특성과 예후
Clinicopathologic Features and Prognosis of Gastric Remnant Cancer after Partial Gastrectomy for Benign and Malignant Gastric Lesions
대한암학회지 1997년 29권 6호 p.1076 ~ 1084
소속 상세정보
이주호/Joo Ho Lee
김수진/유항종/양한광/김진복/Soo Jin Kim/Hang Jong Yu/Han-Kwang Yang/Jin-Pok Kim
KMID : 0360319970290061076
Abstract
서론
위 잔류부에 발생한 위선암은 Mayo Clinic의 Sallow가 1922년에 처음으로 기술한 이후
1956 년에 Helsingen과 Hillstad등이 양성질환으로 위십이지장 수술을 시행하고 5년이상 경
과된 후 잔류부 위에 발생한 위암으로 정의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위암의 발생빈도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1950년대 이후 위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며, 진단
방법이 발달함에 따라 잔류위암의 빈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전체위암의 0.8∼8.9%
로 보고되고 있다. 이렇게 넓은 범위의 보고는 적은 수의 연구대상, 적절한 비교군의 부재,
불충분한 환자 관리, 소화성 궤양수술의 다양화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과거 위내시경 등
의 진단적 방법이 보편화되고 발달되지 못한 시대에는 조기발견이 어려워 병변이 상당히 진
행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가 많아서 절제율이 낮았고 수술기술상의 어려움, 수술 후의 합
병증 등으로 인하여 예후가 상당히 불량한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나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분문부 위에 발생한 일차적인 위암에 비해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예후가 좋다는 보고도 있
다. 한국과 일본 등 위암, 특히 조기위암의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1950년대 이후 위암
으로 인하여 위의 부분절제가 많이 시행되어 왔으며 이에 따라 부분위절제술을 받은 후 잔
류부 위의 암의 발생률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잔류위암은 위절제술 후 10년 이후
에 발생하는 반면 재발위암의 70% 정도가 수술한 후 3년 이내에 재발하고 대부분이 간이나
위주위 림프절, 복막에 재발한다고 볼 때 위의 악성병변으로 부분위절제를 시행 받고 5년이
상 경과한 후 잔류부 위에 발생한 위암을 잔류위암의 범주에 포함시켰다 본 교실에서는 잔
류분 위에 발생한 위선암의 임상병리학적 특성과 예후인자를 조사하고, 잔류위암을 위십이
지장의 양성질환으로 수술한 뒤 발생한 잔류 위암과 악성질환으로 수술한 뒤 발생한 잔류위
암의 두 군으로 나누어 그 임상상과 예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잔류부 위에 대한 추적조사
와 잔류부 위에 발생한 위선암의 자연경과 파악과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초록#
Purpose : Despite the decreasing incidence of primary gastric cancer, the incidence of
gastric cancer in the remnant stomach has been increasing. This study evaluated the
clinicopathologic features and prognosis of gastric cancer in the remnant stomach.
Methods and Materials : The clinicopathologic features and prognosis of 31 cases of
gastric cancers in the remnant stomach were evaluated retrospectively. 19 patients
among them underwent partial gastrectomy for benign gastroduodenal disease(Group I),
while 12 patients for malignant disease(Group Ⅱ) which were detected at least 5 years
after initial surgery and the clinicopathologic features and survival curves of two groups
were compared. The clinicopathologic (matures evaluated included age, sex, interval
between operations, type of operation, location of tumor, tumor size, Borrmann type,
depth of invasion, lymph node metastasis, distant metastasis, TNM stage, histologic
differentiation and Lauren classification.
Results : The median age was 59 years, 28 patients(90.3%) were male and median
time interval between operations was 15 years. Group I gastric remnant cancers were
detected late after initial gastrectomy and have a significant tendency toward lymph
node metastasis. Resection was carried out in 25 patients(81.0%) in which 22
patient(71.0%) underwent resections with curative intent. The overall 5 year survival
rate was 45.5% and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between the survival curves
for patients with group I and group Ⅱ. Depth of invasion, lymph node metastasis,
distant metastasis, tumor size and curability of operation have prognostic significance in
univariate analysis and multivariate analysis performed with above 5 factors has
revealed that depth of invasion is the only independent prognostic factor
Conclusions : Both groups are similar in survival rate and clinicopathologic
characteristics except time interval between operations and lymph node metastasis. Early
detection by periodic endoscopic follow-up and radical resection is a reasonable policy as
a treatment of gastric remnant cancer.
키워드
Gastric remnant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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