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환자의 생존기간 및 예후인자에 관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Restrospective Cohort Study of Survival and Prognostic Factors in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대한암학회지 1998년 30권 1호 p.188 ~ 197
소속 상세정보
윤영호/Young Ho Yun
허대석/배종면/임석아/유태우/허봉렬/김노경/Dae Seog Heo/Jong Myon Bae/Seock Ah Im/Tai Woo Yoo/Bong Yul Huh/Noe Kyeong Kim
KMID : 0360319980300010188
Abstract
서론
기생존율을 예측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Forster와 Lynn등이 보여 주었듯이, 일단
더 이상 항암치료가 유효하지 않은 상태에 이르렀을 때, 이러한 정보의 적용은 말기암환자
의 단기간의 생존을 적절하게 예측하지는 못한다. 예후를 알리는 다른 방법은 암등록사업과
같은 역학정보에 기초한 생존기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암의 진단 당시에는
유용할지 모르나 개개인에 대한 추정을 할 수 있는 자료가 없기 때문에 말기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말기상태의 암환자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다른 합
리적인 방법이 있다면, 이러한 말기치료(terminal car끝에 대한 계획이 상당히 촉진될 수 있
을 것이다. 불행히도 예후 정보는 드물며 의사들에 의한 예측은 부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
으며 의사들은 말기암환자의 생존기간에 대해 낙관적이며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강하다. 정
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이러한 예측의 신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한
다는 의견이 1970년대 초 Parkers에 의해 제기되었다. 1980년대 이후로 이러한 노력들이 진
행되어 초창기에는 활동도(performance)를 중심으로 상당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Feinstein
은 환자들의 증상들이 예후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이러한
가치는 실제적으로 전통적인 질병분류와 해부학적인 staging의 가치를 뛰어 넘을 수도 있다
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생존에 대한 임상적 예견 활동도 신체적 증상 영
양지표 삶의 질 지수 정신사회적인 평가인지 기능 다양한 생물학적 지표등의 예후인자로서
의 가치에 대한 여러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서구에서 나타나고 있는, 최근의 말기질환의 관리에 대한 연구의 증가와 말기환자에 대한
프로그램의 증가, 그리고 말기암환자의 예후에 관련된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에도 불구
하고 국내에서는 말기질환에 대한 정의, 말기생존기간 및 그 관련인자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말기암이라는 판정을 받은 후의 생존기간에 대한 국외의 연구을 통해 3∼6
개월이라는 생존기간이 환자들에게 예후를 전달할 떼 사용되고 보건 통계적 자료로 인용되
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상황에 적합한지는 의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말기암환자의 사망까지의 기간 즉, 말기생존기간(length of survival) 및 관
련요인을 후향적 코호트연구를 통해 조사함으로써, 의료진이 환자의 치료계획을 결정하고,
말기암환자 및 그들의 가족들에게 남은 기간의 계획을 세우도록 하며, 말기암환자에게 양질
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건정책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Purpose : Cancer has become the major cause of deaths in Korea. Planning care for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is difficult. The prediction of length and prognostic factors
of survival in the terminal cancer can for the planning of a supportive care program
aimed at patients' need.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length and those related
factor of survival in the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Materials and methods : This retrospective study was performed on 271 patients, who
were diagnosed as terminal cancer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from March
1991 to February 1996. For getting the further informations about the patient, we
interviewed with surviving relatives by telephone, and we requested administrative helps
in order to take the informations about date of death. We examined the relations of 10
factors with survival in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Results : We could confirm 229 patients' death(84.5%) in 271 subjects. The median
length of survival in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was 11 weeks(95%CI 10.0∼14.0). By
univariate analysis, history of surgery(P <0.01), performance(P <0.05), severity of pain(P
< 0.001), and dyspnea(P < 0.05) were clinical factors in predicting survival. According
to Cox's proportional hazard model including sex, age, history of surgery, performance,
severity of pain, and dyspnea as variables, absence of surgery history(RR 1.398, 95%Cl
1.038∼1.882) and severity of pain(RR 1.398, 95%Cl 1.044∼1.872) showed independent
prognostic value.
Conclusion : The median survival was 11 weeks, and absence of surgery history and
severity of pain were the independent prognostic factors for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키워드
Terminal cancer; Survival; Prognostic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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