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환자의 생존기간 및 예후 인자에 관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Restrospective Cohort Study of Survival and Prognostic Factors in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대한암학회지 1998년 30권 2호 p.384 ~ 393
소속 상세정보
윤영호/Young Ho Yun
허대석/배종면/임석아/유태우/허봉렬/김노경/Dae Seog Heo/Jong-Myon Bae/Seork Ah Im/Taiwoo Yoo/Bong Yul Huh/Noe Kyeong Kim
KMID : 0360319980300020384
Abstract
서론
최근 암은 한국에서 주요한 사망원인이 되어 왔다. 진행성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어느 시점에는 회복의 기회가 없으며 항암 치료가 별 효과가 얼다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
다. 임종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이 이루어 질 수도 있으나 흔히 이러한 변화는 보
다 서서히 이루어져, 의사, 환자, 가족간의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환자가 암의 말기 상태에
들어가고 있다는 합의에 도달하게 된다. 이때 환자에 대한 의료는 완화치료(palliative care)
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편하게 하는 방향으로 재정립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료
의 일차적인 목표는 치료적인 중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말기환자의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은 자주 무시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말기환자라는 이유로 증상에 대한
아무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적절한 원인을 찾아보지도 않고 잘못된 방향의 치료를 할
수도 있다. 진행성 암환자나 가족 그리고 의사간에 완치나 조절에 목표를 둔 치료가 더 이
상 적절하지 않거나 바람직하지 않다고 결론이 난 경우, 흔히 관심을 갖게 되는 것 중의 하
나가 생존기간을 추정하는 것이다. 임종에 가까운 환자의 정확한 잔여 생존 기간을 예측하
는 것은 어려우며 의사들에게 가장 환영받지 못하는 일 중의 하나이기는 하지만, 환자에 대
한 치료결정에 관여된 사람들간의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환자의 죽음을 준비하는
데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말기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 죽음에 대한
병식을 갖도록 하는 시간계획을 가지고 그들과 상담하고 말기기간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 예후의 예측을 필요로 한다. 또한 환자와 가족은 남은 기간에 대한 계획을 세
우고 치대한 활용하기 위해 말기 암의 생존기간 및 자연경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필요로
한다. 뿐만 아니라, 행정가, 보건정책 분석가들도 흔히 발생하는 지원서비스를 다루기 위해
서 그리고 장기적인 자원배분을 위해서, 말기 암환자들의 생존기간이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필요로 한다.
#초록#
Purpose : Cancer has become the major cause of deaths in Korea. Planning care for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is difficult. The prediction of length and prognostic factors
of survival in the terminal cancer can facilitate the planning of a supportive care
program aimed at patients' need.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length and
those related factor of survival in the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Materials and methods : This retrospective study was performed on 271 patients, who
were diagnosed as terminal cancer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from March
1991 to February 1996. For getting the further informations about the patient, we
interviewed with surviving relatives by telephone, and we requested administrative helps
in order to take the informations about date of death. We examined the relations of 10
factors with survival in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Results : We could confirm 229 patients' death(84.5%) in 271 subjects. The median
length of survival in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was 11 weeks(95% CI 10.0∼14.0). By
univariate analysis, history of surgery(P<0.01), performance(P<0.05), severity of pain(P<
0.001), and dyspnea(P<0.05) were clinical factors in predicting survival. According to
Cox's proportional hazard model including sex, age, history of surgery, performance,
severity of pain, and dyspnea as variables, absence of surgery history(RR 1.398, 95%CI
1.038∼1.882) and severity of pain(RR 1.398, 95%CI 1.044∼1.872) showed independent
prognostic value.
Conclusion : The median survival was 11 weeks, and absence of surgery history and
severity of pain were the independent prognostic factors for patients with terminal
cancer.
키워드
Terminal cancer; Survival; Prognostic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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