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비소세포성 폐암의 동시추가 방사선치료
Concomitant Boost Radiotherapy for Stage Ⅲ Non-Small Cell Lung Cancer
대한암학회지 1998년 30권 6호 p.1110 ~ 1118
소속 상세정보
신경환/Kyung Hwan Shin
박찬일/심영수/방영주/한성구/신경환/박찬일/Charn Il Park/Young Soo Shim/Yung Jue Bang/Sung Koo Han/Kyung Hwan Shin/Charn Il Park
KMID : 0360319980300061110
Abstract
서론
폐암의 발생빈도는 매년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어 최근에는 전체 암 사망률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폐암 발병률은 인구 10만명 당 남자는 28.2명, 여자는
11.2명으로 매년 남녀 모두에서 그 비율이 증가되고 있으며, 폐암에 의한 사망률도 인구 10
만명 남녀 각각 19.3, 7.6으로 전제 암환자 사망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
비소세포성 폐암의 치료는 근치적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나, 우리 나라의 경우 진단당시
수술이 가능한 조기병기는 12% 정도에 불과하고, 수술이 불가능한 3기가 60%를 차지하여,
선진국의 조기병기 25%, 3기 40%의 진단당시 병기별 분포에 비하여 조기 발견율이 매우
낮다. 수술이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의 방사선치료는 RTOG 73-01 결과보고 이후 현재
까지 60 Gy/6주의 통상 분할조사를 기본치료로 시행하여 왔으나, 방사선 치료에 의한 2년
생존율 15∼20%, 5년 생존율 5∼10%에 불과한 형편이다. 폐암은 높은 원격전이율을 보이기
는 하지만 통상분할조사 60 Gy/6주 치료에 의한 국소치유율이 약 15% 정도에 불과하여 폐
암환자의 낮은 생존율은 상당부분 국소재발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국소치유
율의 향상은 원격전이율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아니라 궁극적으로 생존율의 증가에 기여 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종양의 국소치유율을 높이기 위한 많은 적극적인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
다.
암세포는 방사선치료 시작후 약 4주부터, 재증식이 가속화된다는 방사선생물학적 이론이
제시되면서 방사선치료를 통한 국소종양치유율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총 조사선량을 증가시
키거나 전체 치료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시도가 행하여져왔다. 만기반응 정상조직 장해
(late-responding normal tissue complication)의 증가 없이 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과
분할조사(hyperfractionation)와 가속분할조사(accelerated fractionation)를 포함하는 “변형분
할조사”가 시도되었다. 과분할조사의 방사선생물학적 근거는 분할선량의 크기가 작을수록
만기반응 정상조직의 견딤선량(tolerance dose)내에서 총 조사선량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결국 종양의 생물학적유효선량(biologically effective dose, BED)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
이다. 동시추가조사(concomitant boost irradiation)를 포함하는 가속분할조사는 분할선량과
총 조사선량을 통상 분할조사립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일일 2회 혹은 3회 분할조사를 시행
함으로써 총 치료기간을 단축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 시행한 동시추가조사법은
방사선치료 시작 5주 후부터 원발병소에만 동시 추가조사를 시행함으로, 기존의 통상분할조
사에 비하여 치료기간은 1주가량 단축하면서 조사선량은 약 10% 증가시키는 새로운 치료방
법이다.
서울대학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는 1991년 4월부터 수술이 불가능찬 3기 비소세포성 폐암
을 대상으로 동시추가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생존율, 예후인자, 재발양상 및 부작용 등에
대해 분석하였다.
#초록#
Purpose :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evaluate the treatment outcome and side
effects of accelerated radiotherapy (RT) using concomitant boost for stage Ⅲ 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Methods : Between April 1991 and December 1994, 102 patients with stage Ⅲ NSCLC
who had the favorable prognostic factors by CALGB criteria, were treated with
concomitant boost radiotherapy. Patients were treated with standard large fields to 54
Gy in 6 week. The boost treatment was administered concomitantly during the last 2
weeks with a dose of 13 Gy in 10 fractions. The interfraction interval was at least 6
hours. The total tumor dose was 66∼70 Gy, given over 6 weeks.
Results : With 30 months’ median follow-up period for survivors, median survival
was 15 months with 2 and 3-year overall survival rates of 34% and 19%, respectively
Thirty patients(29%) who had achieved complete remission after RT showed
significantly better 2-year survival rates than those without complete remission (58% vs
22%, p=0.001). Local failure and distant metastases as the first or only failure occurred
in 40 (44%) and 13(14%), respectively, and ultimate local and distant failure rates were
45% and 29%, respectively. Although Grade Ⅳ esophageal complication of T-E fistula
was observed in one patient, most patients with pulmonary complication showed mild,
transient radiation pneumonitis.
Conclusion : This result suggests that the treatment of stage Ⅲ NSCLC with
concomitant boost RT may improve survival rates without enhanced radiation induced
toxicity compared with conventional RT. Further investigation of dose escalation by
conformal radiotherapy or combining chemotherapy and accelerated RT is warranted.
키워드
Stage Ⅲ non-small cell lung cancer; Concomitant boost radiotherapy;
원문 및 링크아웃 정보
등재저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