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에서 c-erbB-2와 CD44 유전자의 발현
The Expression of c-erbB-2 and CD44 Gene in Breast Cancer
대한암학회지 1998년 30권 6호 p.1119 ~ 1130
양석우, 김성미, 정치경, 노정일,
소속 상세정보
양석우 (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성미 (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치경 (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노정일 (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KMID : 0360319980300061119
Abstract
서론
한국의 여성 5대암은 자궁경부암,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의 순서인데, 자궁경부암, 위
암은 줄고 있는 반면, 유방암은 그 점유율이 80∼82년의 9.30%에서 91∼92년의 11.4%로 꾸
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최근 수십년간 다양한 수술및 치료방법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유방
암의 근치율은 뚜렷한 증가를 보이지 않았으며, 발달된 진단방법과 홍보를 통해 조기발견은
증가하였으나 생존율에 많은 발전을 가져오지 못하였다. Fisher등은 유방암이 발생시초부터
전신적 질환이라하여 종래의 영역임파선의 방어벽역할, 광범위 수술의 잇점등에 대한 상반
된 이론을 제시하였는데, 이것은 유방암이 그 예후를 예측하기 힘든 질병임을 시사하는 것
이었다. 결국 유병률과 사망률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에 주요 걸림돌이 되는 것은 유방암 자
체의 자연 경과(natural history) 에 대한 명확한 이해의 부족이라 하겠다. 근래에 발달된 분
자생물학에 기초하여 종양생성, 성장 및 침윤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방암에서
도 유전학적 변화를 초래하는 생물학적 지표들이 독립적인 예후인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
고 있다. 비록 이 방면의 연구보고들에 대한 통계학적 의미에 논란은 있으나, 유전자들에 대
한 연구는 기존의 지표들(림프절전이, 종양크기, 임상병기, 호르몬수용체 등)에 더불어 예후
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진행암일지라도 더 이상의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라든지, 조기암일지라도 추가적인 화학적, 방사선 또는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병의 추적관리계획등에도 그 유용
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성장인자의 수용체역할을 하는 막당단백질을
만들어 세포신호전달체계에 관여하며, 인체의 여러 선암에서 그 증폭된 발현이 빈번히 관찰
되는 c-erbB-2 세포암유전자와, 세포이동, 세포외 기질부착에 관여하는 세포표면 당단백질
을 만들어 형태발생, 염증, 림프구복귀(homing) 및 종양전이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CD44 유전자의 발현을 유방암조직에서 면역조직화학적염색방법으로 검사하였다. 그리하여
개개유전자 및 동시발현의 결과를 종양크기, 림프절전이, 병기 등 기존의 임상병리지표와 비
교하고, 재발 및 생존율과의 관련성을 연구하여, 이유전자들의 예후판정인자로서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초록#
Purpose : There are some controversial opinions on the prognostic value of
metastasis-associated tumor markers in breast cancer. Out of them, the overexpression
of c-erbB-2 proto-oncogene or CD44 gene has been debated on their activities in
promoting metastatic potential.
Materials and Methods : To deter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expression of these
genes, and, clinicopathological parameters and disease outcomes including relapse and
survival, 48 archival paraffin-embeded breast-cancer tissues were stained using
monoclonal antibody against each gene product by immunohistochemical staining method,
and the result was analyzed.
Results : The positive expression rates of c-erbB-2 and CD44 genes were 45.8% and
18.8%, respectively. The expression rates of both genes were 14.6% and 50% of cases
showed no expression of either gene. Except the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CD44 and tumor size (P=0.003), the expression of c-erbB-2 or CD44
expression had no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tumor size, stage, lymph node status, and
disease recurrence (P>0.05). In the positive expression cases for CD44, disesase-free
survival (DFS) and overall survival(OS) in months were shorter than the negave ones
(53±8 vs. 64±5 and 67±8 vs. 77±5 S.E.). And, the c-erbB-2 positive cases had longer
OS than the negative ones (78±6 vs. 71±6). The OS of positive co-expression cases
with the c-erbB-2 and CD44 was shorter than that of one-gene expression ones (66±6
vs. 75±7). Thus the OS result observed in the expression of c-erbB-2 alone was
reversed in the co-expression study. Though these results ha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level (P>0.05).
Conclusion : We suggest a question if there is any interaction or dependency between
c-erbB-2 and CD44 expression in view of disease process including OS. Finally, further
randomised controlled studies are advisable for the reproducible and significant results.
키워드
Breast cancer; CD44; c-erb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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