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 척추분리증의 자기공명영상: 관절간부와 주변구조물의 신호강도 변화
MR Imaging of Lumbar Spondylolysis: Signal Intensity Change in the Pars Interarticularis and Adjacent Structures
장석환, 이기재, 심재찬, 김호균,
소속 상세정보
장석환 (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백병원
이기재 (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백병원
심재찬 (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백병원
김호균 (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백병원
KMID : 0386120010440050617
Abstract
목적:요추부 척추분리증 환자의 자기공명영상소견에서 골결손이 있는 관절간부(pars inter-
articularis)와 주변구조물의 신호강도변화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단순 요추사진에서 척추분리증이 확인된 환자 중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3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1.0T MR기기를 이용하여,시상영상에서 3번 요
추부터 5번 요추까지의 총 216부위에서 관절간부,척추경(pedicle),그리고 판(lamina)의 신
호강도를 분석하여 척추분리증이 있는 부위와 없는 부위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
다.T1 강조영상에서 신호강도는 grade 0(척추체보다 낮은 신호강도),1(척추체와 같은 신호
강도),2(척추체보다 높고 경막외 지방보다 낮은 신호강도),3(경막외 지방과 같은 신호강도)
의4등급으로 나누었으며,불균질한 경우는 가장 높은 부위의 신호강도를 대표값으로 하였다.
T2 강조영상에서도 마찬가지로 척추체 및 경막외 지방과 비교하여 grade 0,1,2,3의 4등급
으로 나누었다.또한 종판(endplate)의 신호강도 변화 및 척추전방전위증의 정도를 분석하여
신호강도의 변화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결과:36명의 환자 총 216 부위 중 척추분리증은 5번 요추에서 61예로 가장 많았으며,4번
요추는 22예였고,3번 요추에는 없었다.3예에서만 편측성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양측성이었
다.모든 예에서 T1 강조영상과 T2 강조영상에서 같은 정도의 신호강도를 보였는데,grade 0
의 경우는 없었다.척추분리증이 없던 133 부위 중 86 부위에서 grade 1,43 부위에서 grade
2,그리고 4 부위에서 grade 3이었으며,신호강도의 증가는 주로 척추경에 국한되었다(42/47).
반면에 척추분리증이 있던 83 부위 중 9 부위에서 grade 1,48 부위에서 grade 2,그리고 26
부위에서 grade 3이었으며,신호강도의 증가도 관절간부,척추경,판 모두에서 관찰된 경우
(50/74)가 가장 많아서 척추분리증이 없던 부위와는 다른 양상이었다(p<0.001).종판에 퇴행
성 신호강도의 변화는 모두 11 레벨(level)에서 보였는데,이 중 10 레벨에서 관절간부를 포
함한 주변부의 신호강도가 증가하였으며.또한 척추전방 전위증은 13 레벨에서 관찰되었는데,
이 중 11 레벨에서 관절간부를 포함한 주변부의 신호강도가 증가하여 상관관계가 있었다
(p<0.001).
결론:척추분리증이 있는 경우 많은 예에서 특징적으로 인접한 관절간부,척추경,판의 신호강
도가 T1 및 T2 강조영상에서 증가하였으며,이는 종판의 퇴행성변화나 척추전방전위증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며.또한 골결손이 있는 관절간부 주변의 신호강도의 증가는 척추전방전
위증이 없는 환자에서 척추분리증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Purpose: To assess changes in MR signal intensity in the pars interarticularis and adjacent structures in pa-tients with lumbar spondylolysis.
Materials and Methods: The MR images of 36 patients with lumbar spondylolysis, confirmed by plain radiographs, were retrospectively analyzed. Using a 1.0T unit, we evaluated the signal intensity of a total of 216 parts interarticulares and
adjacent
structures from L3 to L5, as seen on sagittal images, and differences between areas with and without spondylolysis. The signal intensity of T1-and T2-weighted images was graded 0 (more hypointense than spinal body), 1(as isointense as spinal
body),
2(more hyperintense than spinal body and more hypointense than epidural fat), or 3(as isointense as epidural fat). Signal intensity change in end-plates and degree of spondylolisthesis were analyzed,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factors was
deter-mined.
Results: Spondylolysis was noted at L5 in 61 cases, at L4 in 22, and of L3 in no case. In three cases spondylolysis was unilateral, and in the remainder it was bilateral. The degree of signal intensity was the same on T1- and T2-weighted images,
and no
case was grade 0. Eighty-six of 133 areas without spondylolysis were grade 1, 43 were grade 2, and four were grade 3. In 42 of 47 cases, signal intensity change was localized at pedicles. Among 83 areas with spondylolysis, on the other hand, nine
were
grade 1, 48 were grade 2, and 26 were grade 3. Signal intensity change was most commonly observed at the pars interarticularis, pedicle, and lamina (50/74) (p<0.001). Signal intensity change at the pars interarticularis and adjacent structures
was
accompanied in most cases by degenerative endplate change(10/11) and spondylolisthesis(11/13) (p<0.001).
Conclusion: In patients with spondylolysis, signal intensity was frequently higher at the pars interarticularis and adjacent structures, and is thought to have a close relationship with degenerative endplate change and spondylolisthesis.
Increases
in
signal intensity at the pars interarticularis and adjacent structures can help diagnose spondylolysis in patients without spondylolisthesis.
키워드
Spine; MR; Spondylo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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