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성 궤양에 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Study for Peptic Ulcer
윤종구, 김재광, 이대훈, 김진일, 김상우, 김성수, 방춘상, 양영상, 조세현, 박수헌, 최명규, 이봉수, 한준열, 한남익, 한석원, 이영석, 최규용, 정인식, 정규원, 선희식, 박두호, 김부성,
소속 상세정보
윤종구 ( Yoon Jong-Goo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재광 ( Kim Jae-Kwang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대훈 ( Lee Dae-Hoon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진일 ( Kim Jin-Il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상우 ( Kim Sang-Woo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성수 ( Kim Sung-Soo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방춘상 ( Bang Choon-Sang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양영상 ( Yang Young-Sang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조세현 ( Cho Se-Hyun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박수헌 ( Park Soo-Heon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최명규 ( Choi Myung-Gyu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봉수 ( Lee Bong-Soo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한준열 ( Han Joon-Yeol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한남익 ( Han Nam-Ik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한석원 ( Han Sok-Won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영석 ( Lee Young-Sok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최규용 ( Choi Gyu-Yong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인식 ( Chung In-Sik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규원 ( Chung Kyu-Won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선희식 ( Sun Hee-Sik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박두호 ( Park Doo-Ho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부성 ( Kim Boo-Sung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KMID : 0614620000360030336
Abstract
목적 : 8년 전 소화성 궤양의 역학적 및 내시경적 조사를 시행하였으나 이후 경제 발전과 더불어 사회전반에 걸쳐서 많은 환경 변화가 있어 소화성 궤양의 역학적 및 내시경학적 조사를 다시 시행하여 그 변화를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6년 6월부터 1997년 4월까지 가톨릭 의과대학 8개 부속병원에서 내시경 및 조직검사에서 소화성 궤양으로 진단된 환자 1,263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protocol로 역학적 및 내시경적인 특징을 조사해 8년 전과 비교하여 보았다.
결과 : 8년 전에는 위궤양 489예(41.5%), 십이지장궤양 606예(51.4%)로 십이지장궤양이 많았으나 본 연구에서는 위궤양 559예(44.3%), 십이지장궤양 523예(41.4%)로 위궤양이 많았다. 궤양별 환자의 평균 연령은 위궤양군 52.9±13.0세, 십이지장궤양군 42.8± 13.0세, 그리고 혼합궤양군은 50.0±13.0세로 위궤양군과 혼합궤양군의 평균 연령이 십이지장 궤양군과 비교해 유의하게 많았다(p<0.05). 각군의 평균 연령은 8년 전에 비해 약 3세정도 많게 조사되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각군 p=0.35). 지역별 궤양의 양상은 지역 환경의 변화로 인해 8년 전과 다르게 나타났다. 직업과의 관련성에 대해 8년 전에는 긴장이 많은 직업(전문직, 학생, 회사원)에서 십이지장궤양이 많다고 하였으나 연령대별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전문직과 사무직의 일부 연령대를 제외한 대부분에서 직업과의 연관성을 찾기는 어려웠다. 소화성 궤양의 증상, 음주 및 흡연과의 관련성에서는 8년 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혈액형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8년 전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소화성 궤양 환자에서 O형의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많았다. 과거력상에 궤양이 있었던 경우는 위궤양군 166예 (29.8%), 십이지장궤양군 225예(43.0%), 그리고 혼합궤양군에서는 92예(50.8%)로 8년 전에 비해 궤양의 과거력이 있던 경우가 위궤양군과 십이지장궤양군에서 유의하게 적었다 (p<0.05). 궤양의 발생이 약제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위궤양군 11예(37.7%), 십이지장궤양군 120예(22.9%) 그리고 혼합궤양군에서는 39예(21.5%)로 위궤양군에서 가장 많았다. 8년 전에 비해 위궤양과 혼합궤양에서 약제와 연관된 경우가 증가하였으나 혼합궤양의 경우만 유의성이 있었고(p<0.05), 위궤양(p=0.39)과 십이지장궤양(p=0.71)의 경우는 유의성이 없었다. 내시경적 소견상에서는 소화성 궤양이 8년 전보다 다발성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새로이 추가된 H. pylori 양성률은 이전 국내 보고와 큰 차이는 없었다.
결론 : 8년 전과 달리 위궤양의 발생률의 증가하였으며 궤양이 재발된 경우는 줄었고 약제와의 관련성이 증가하였다. 이는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고령 인구의 증가와 점차적인 H. pylori 박멸치료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하루 빨리 질환의 등록제도가 활성화되어 국가 전체적인 진정한 의미의 역학적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Background/Aim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the epidemiologic patterns of peptic ulcer can be changed by environmental changes.
Methods : We studied 1,263 patients with peptic ulcer and the results were compared with those of 8 years age.
Results : Of 1,263 cases, patients with gastric ulcer (GU), duodenal ulcer, and combined ulcer (CU) are (44.3%), (41.4%), and (14.3%), respectively. Those in 8 years ago were (41.5%), (51.4%), and (7.1%), respectively. The mean age of the patients with Gu, Du, and CU are 52.9, 42.8, and 50.0 years, respectively. Those in 8 years ago were 50.3, 39.6, and 47.3 years, respectively. The mean age of patients with gastric ulcer, duodenal ulcer, and combined ulcer was 52.9±13.0 years vs. 50.3±14 years, 42.8±13.0 years vs. 39.6±12 years, and 50.0±13.0 years vs. 47.9±13 years respectively. The percentage of smokers (GU:86.6%, DU:79.5%) in male with peptic ulcer was higher than 73% in the general population. Conclusions : Comparing this results with the those of eight years ago, we found the increased incidence of gastric ulcer, and the decreased recurrence of peptic ulcer. These differences may be due to the increase of aged
population, increased association with NSAIDs, and increased eradication rates of H. pylori.
키워드
소화성 궤양; 역학적 및 내시경적 변화;
Peptic ulcer; Epidemiologic and endoscopic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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