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종류 및 수유 후 자세에 따른 위 배출 시간의 초음파적 연구
Ultrasonic Assessment of Gastric Emptying According to Feeding Types and Postprandial Postures
박재옥, 김종복,
소속 상세정보
박재옥 ( Park Jae-Ock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김종복 ( Kim Jong-Bock )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KMID : 0816119990020010065
Abstract
목적 : 신생아의 식도 특히 하부 식도 괄약근의 발달은 해부학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하
부 식도 괄약근의 수축력이 낮아 신생아에서 역류와 구토가 잘 일어난다. 식도는 15개월이
되어야 성숙하게 되므로 그 동안 역류와 구토의 빈도가 적도록 돌보아 주어야 한다. 역류와
구토의 빈도를 줄이는 방안으로 섭취한 음식이 위에 머므르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므로 수유의 종류와 수유 후 자세에 따른 위 배출 시간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신생아를 대상으로 초음파검사를 이용하여 수유 종류(모유 및 분유)에 따른 위 배
출 시간을 비교하고, 수유 후 자세(앙와위 및 복와위)에 따른 위 배출 시간을 비교해 보았
다. 수유 종류에 따른 비교에서 대상아는 모유수유아 15명, 분유수유아 15명이었고 수유 후
자세는 앙와위를 취하였다. 수유 후 자세에 따른 비교에서는 분유 수유를 하였고 앙와위 15
명, 복와위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위 전정부 면적은 상장간막 동맥과 대동맥이 지나는 위
치에서 5 ㎒ 컨벡스 초음파 탐촉자로 종단스캔을 하여 초음파 기계에 내장된 컴퓨터에 의해
구하였다. 위 배출 시간은 금식 후 4시간에 위 전정부 면적의 기본 크기를 측정하고 수유
후 즉시, 그 후 30분마다 측정하여 기본 크기로 돌아올 때까지 추적하여 측정하였고 기본
크기로 두번 계속 측정되면 측정을 마쳤으며 처음 기본크기로 돌아온 시간을 위 배출 시간
으로 정하였다.
1) 수유 종류에 따른 위 전정부 면적 및 위 배출시간의 비교;
(1) 모유수유아를 앙와위로 누인 경우의 위 전정부 면적은 금식 시 0.59±0.13 ㎝
2이었고 수유 후 즉시는 0.70±0.17 ㎝2이었으며 수유 후 30분에
최고치에 달하여 0.82±0.19 ㎝2이었고 금식 시 면적의 1.39배였다.
위 배출 시간은 76.0±20.02분이었다.
(2) 분유수유아를 앙와위로 누인 경우의 위 전정부 면적은 금식 시 0.52±0.08 ㎝
2이었고 수유 후 즉시는 0.68±0.10 ㎝2이었으며 수유 후 30분에
최고치에 달하여 0.85±0.14 ㎝2이었고 금식 시 면적의 1.63배였다. 위 배출 시
간은 96.0±20.28분이었다.
(3) 모유수유아 및 분유수유아를 앙와위로 누인 경우의 위 전정부 면적은 금식 시와 수
유 후 경과 시간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위 배출 시간은 모유수유아가 분유수유아 보다 유
의하게 빨랐다(p<0.05).
2) 수유 후 자세에 따른 위 전정부 면적 및 위 배출 시간의 비교;
(1)분유수유아를 앙와위로 누인 경우의 위 전정부 면적은 금식 시 0.52±0.08 ㎝
2이었고 수유 후 즉시는 0.68±0.10 ㎝2이었으며 수유 후 30분에
최고치에 달하여 0.85±0.14 ㎝2이었고 금식 시 면적의 1.63배였다. 위 배출 시
간은 96.0±20.28분이었다.
(2) 분유수유아를 복와위로 누인 경우의 위 전정부 면적은 금식 시 0.54±0.06 ㎝
2이었고 수유 후 즉시는 0.63±0.13 ㎝2이었으며 수유 후 30분에
최고치에 달하여 0.81±0.12 ㎝2이었고 금식 시의 1.50배였다. 위 배출 시간은
85.0±22.43분이었다.
(3) 분유수유아에서 수유 후 자세를 앙와위 및 복와위로 취한 경우 위전정부 면적은 금
식 시와 수유 후 경과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수유 후 30분에는 앙와위로 누인 경우 0.85
±0.14 ㎝2이었고 복와위로 누인 경우 0.81±0.12 ㎝2로 앙와위
인 경우가 컸다(p<0.01). 위 배출 시간은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05).
결론 : 식도의 기능이 미숙하고 위의 연동운동이 덜 발달된 미숙아나 신생아는 역류와 구
토의 빈도를 줄이고 경구 영양을 잘 진행해 나가기 위해서 위 배출 시간이 빠른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수유 후 자세는 위 배출 시간에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역류나 구토가 일어났을 때 흡인의 가능성이 적어 안전하고, 편안히 잠잘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자세를 취하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된다.
Purpose : Regurgitation, vomiting and feeding intolerance are frequent in the neonates.
Esophageal function and gastric peristalsis are not fully developed in the neonates, so
we should give attention to reduce the incidence of regurgitation and vomiting after
feeding. It is necessary to shorten the gastric emptying by change of feeding types and
postprandial postures. Gastric emptying time was measured by ultrasound in the
neonates to evaluate the effect of feeding types and postprandial postures.
Method : We measured gastric antral cross sectional area along the abdominal aorta
at the level of the superior mesenteric artery in longitudinal section at NPO state (4
hours after feeding), 0 and every 30 min. after feeding until the value goes below or
back to the NPO state. Fifteen neonates were examined in each breast-fed and
formula-fed group in supine position. Eighteen and 15 neonates were examined in supine
and prone posture after formula feeding, respectively. We used 5 ㎒ convex prove with
Aloka Echo Camera SSD-650.
Result : 1) Gastric emptying time of breast-fed infants was 76.0±20.02 min. which
was significantly shorter than 96.0±20.28 min. of formula-fed infants. 2) Gastric
emptying time on postprandial prone posture was 85.0±22.43 min. which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96.0±20.28 min. on postprandial supine posture.
Conclusion : Breast feeding is strongly recommended to the neonates to shorten
gastric emptying time. So we can expect to reduce the incidence of regurgitation,
vomiting and feeding intolerance. The postprandial posture depends on the traditional
trend which is safe and comfortable to the mothers.
키워드
Gastric emptying time; Ultrasound; neon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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