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이상 연령층에서의 빈혈유병율에 관한 연구
Prevalence of anemia in the elderly
소속 상세정보
최철원/Chul Won Choi
박경화/윤소영/백창원/서재홍/최경묵/김병수/백세현/신상원/김열홍/김준석/Kyung Hwa Park/So Young Yoon/Chang Won Paek/Jae Hong Seo/Kyung Mook Choi/Byung Soo Kim/Sei Hyun Baik/Sang Won Shin/Yeul Hong Kim/Jun Suk Kim
KMID : 0882420010600030249
Abstract
목적 : 생활환경 및 의학의 발달로 노령인구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노령층에서의 빈혈 유병율 및 양상을 파악하여 선별검사의 지침으로 삼고자 한다.
방법 : 1999년 8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양천구, 구로구, 관악구 및 강서구의 60세 이상 거주자중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및 철분동태검사를 시행하였다. 검사항목은 총 백혈구, 혈색소, 평균적혈구용적, RDW, 혈소판, 철분 및 총
철결합능이었고, 빈혈의 판정은 WHO기준에 따라 남자 13 g/dL, 여자 12 g/dL 미만인 경우로 판정하였다. 평균적혈구용적은 80 fL미만시 소구성, 100 fL 초과시 대구성으로, 이외의 경우는 정구성으로 판정하였고, 트랜스페린포화도(%)를 계산하여 15% 이하인 경우에
철결핍
상태로 판정하였다.
결과 : 총 대상은 1,716명으로 남자가 344명, 여자가 1,372명이었고, 나이의 중앙값은 70세 (범위:60-92세)였
다. 빈혈로 진단된 경우는 남자가 35명 (10.2%), 여자가 194명 (14.1%)였으며, 이들의 혈색소 (평균±표준편차)는 남자가 12.1±0.9 g/dL, 여자가 11.4±0.6 g/dL, 평균적혈구용적은 남자가 94.9±8.7 fL, 여자가 93.9±5.3 fL이었다. 소구성 빈혈은 남자가 2명
(5.7%),
여자가 3명 (1.5%), 대구성 빈혈은 남자가 9명 (25.7%), 여자가 20명 (10.3%)이었다. 나머지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정구성 빈혈로 남자가 24명 (68.6%), 여자가 171명 (88.2%) 이었다. 트랜스페린포화도로 추정한 철결핍성 빈혈은 남자가 6명 (6/35=17%), 여자가
29명
(29/194=15%)이었다.
결론 : 60세이상 연령층에서 빈혈의 유병율은 10.2%(남자)에서 14.1% (여자)였고, 주로 정구성 빈혈이었다. 전형적인 철결핍 소견을 보인 경우보다는 대구성 빈혈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빈혈 선별검사에서는 철분동태검사 뿐 만
아니라
엽산 및 비타민 B12에 대한 검사를 추가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Background : Anemia is the most common hematologic problem encountered in the elderly. We conducted this prospective study to define the prevalence and characteristics of anemia in the elderly.
Methods : From August 1999 to October 1999, volunteers with age of 60 or more living in southwest area of Seoul, Korea were selected. Hemoglobin, mean corpuscular volume, red cell distribution width and iron profile were evaluated. WHO criteria
cut
off
value of hemoglobin for the diagnosis of anemia was used, 13 g/dL in men and 12 g/dL in women.
Results : A total 1716 community residents aged 60 years or older were studied. Male to female ratio was 344:1372, and median age was 70 years (range:60-92). The prevalence of anemia was 10.2% in men (35/344) and 14.1% in women (194/1372).
Normocytic
anemia was most common, followed by macrocytic and microcytic anemia in order.
Conclusion : The prevalence of anemia over the age of 60 was 10.2% in men and 14.1% in women and normocytic anemia was the most common type in our series. Considering that macrocytic anemia was more common than microcytic anemia, we suggest that
screening profile for the detection of anemia in older persons should include the level of folate and vitamin 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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