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내과로의 진료의뢰 시기가 혈액투석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The clinical impact of the referral pattern to nephrologist in patients with chronic renal failure
이영모, 이한규, 권오경, 장동석, 이수윤, 이상주, 나기량, 이강욱, 신영태,
소속 상세정보
이영모 ( Lee Young-Mo )
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한규 ( Lee Han-Kyu )
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권오경 ( Kwon O-Kyung )
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장동석 ( Jang Dong-Seok )
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수윤 ( Lee Soo-Yoon )
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주 ( Lee Sang-Ju )
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나기량 ( Na Ky-Rhryang )
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강욱 ( Lee Kang-Wook )
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신영태 ( Shin Young-Tai )
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KMID : 0882420040670060625
Abstract
목적: 연구자들은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처음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단 받고 혈액투석을 시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장내과로의 진료의뢰 시기에 따른 임상적 차이점들을 비교분석하고 투석 시작 후 1년간의 추적 결과를 바탕으로 사망률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1998년 1월 1일부터 2002년 7월 1일까지 충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에서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단을 받고 처음 혈액투석을 시작한 217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신장내과로 전원 90일 이후에 혈액투석을 시작한 환자군을 조기의뢰군, 90일 이내에 혈액투석을 시작한 환자군을 지연의뢰군으로 구분하여 임상상을 비교분석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 대상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5.5±15.7세(Mean±SD)이었으며 남녀 비는 1.47:1이었고, 원인 신장 질환으로는 당뇨병성 신병증이 49.3%로 가장 많았다. 지연의뢰군에서 조기의뢰군에 비하여 남자 환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p<0.05), 의료 급여 수혜자가 많았고(p<0.05), 동반 질환의 수가 유의하게 많았다(p<0.05). 또한 지연의뢰군에서 조기의뢰군에서보다 2차 의료기관에서 진료의뢰되는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다(p<0.05). 신장내과 최초 진료시 혈색소, 혈청 알부민 및 혈청 칼슘치는 지연의뢰군에서 조기의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다(p<0.001). 혈중 요소질소, 크레아티닌, 인치는 지연의뢰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혈청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철분 및 ferritin치는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혈액투석 시작 시점에서는 혈청 알부민치가 조기의뢰군에서 지연의뢰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5). 그러나 혈색소, 혈중 요소질소, 크레아티닌, 크레아티닌청소율, 인, 칼슘,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치는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혈액투석치료 시작시 중심정맥 카테터를 이용하는 비율이 지연의뢰군에서 85.2%로 조기의뢰군의 41.6%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또한 첫 혈액투석치료 시작시 동정맥루를 이용하는 비율은 조기의뢰군이 58.4%로 지연의뢰군의 14.8%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5). 투석치료 시작 후 1년간 누적 사망률은 지연의뢰군 22.7%, 조기의뢰군 6.2%로 지연의뢰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결론: 만성 신부전증 환자가 신장내과로 조기에 진료의뢰가 이루어질 경우 지연의뢰의 경우에 비하여 혈액투석치료 준비에 유리하며 투석치료 후 단기간의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Background: It has been speculated that many factors including age, hemoglobin serum albumin level and socioeconomic factors are closely related with the mortality and morbidity of patients with end-stage renal disease (ESRD). Optimal management of the patients with pre-dialysis chronic kidney disease has been thought to be very important for the prognosis of end-stage renal disease patients on dialysis.
Methods: In order to evaluate the clinical impact of referral pattern of chronic renal failure patients to nephrologist, 217 patients (male 129, female 88) who initiated hemodialysis from Jan. 1998 to Jul. 2002 in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were included in this retrospective analysis. Patients were defined as early referral (n=129) when hemodialysis was initiated at least 90 days after the first visit to nephrologist and as late referral (n=88) when hemodialysis was performed within 90 days after the first visit to nephrologist.
Results: Male gender and medical aid coverage were significantly more prevalent in late referral than early referral group (p<0.05, p<0.05, respectively). Late referral group had more combined medical problems than those of early referral group (p<0.05). Serum albumin level of early referral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late referral group at the initiation of hemodialysis (p<0.001). At the initiation of hemodialysis, temporary central catheter for the blood access was needed in 85.2 % of late referral group. However, only 41.6% of early referral group needed such temporary catheter (p<0.001). One year after initiation of hemodialysis treatment, early referral group showed significantly lower mortality rate than that of late referral group (p<0.001).
Conclusion: The early referral of chronic renal failure patients to nephrologist has beneficial effects including higher one-year survival after beginning of hemodialysis.(Korean J Med 67:625-634, 2004)
키워드
Chronic renal failure;Survival;Hemodialysis;Referral;Nephrolog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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