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탄분 침착증
Hepatic Anthracosis
주희재, 조상래, 오기근, 박찬일,
소속 상세정보
주희재 (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조상래 (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오기근 (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박찬일 (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KMID : 0357919910250020172
Abstract
간탄분 침착증은 간의 Kupffer세포와 말단 간세정맥(terminal hepatic venule, THV) 주변
및 간문맥에 흑색의 탄분이 침착되는 매우 드문 병변이다. 이로 인한 특별한 증상이나 징후
는 없으나 광학현미경적으로 색소의 색깔과 색소침착의 분포양상이 말라리아 감염시의
hemozoin 색소나 주혈흡충 감염시 관찰되는 색소와 유사하여 이 질환들과의 감별이 필요하
다. 저자들은 담낭제거슬시 우연히 발견된 간탄분침착증 1예를 경험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69세된 여자로 3일간의 발열 및 상복부 동통을 주소로 외과에 입원하였다. 환자는
흡연한 경력이 없으며, 과거력이나 가족력에는 특별한 사항이 없었고 이학적 검사에서도 우
상복부 압통외에 특기할 소견이 없었다. 혈액학적 및 생화학적 검사상 백혈구수는 21,300/㎖
이었고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리트는 정상이었으며, 총단백 5.9g/dl, 총빌리루빈 0.5㎎/dl,
AST 34IU/1, ALT 31 IU/1, alkaline phosphatase 161 U/l이였다.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담
낭의 팽대와 담낭벽의 비후가 관찰되었고 간내 담석이 의심되어 급성담낭염 및 간내 담석승
진단하에 담낭절제를 위한 개복술을 시행하였다. 개복시 담낭은 심하게 팽대되어 있었으며
간표면에 흑색의 반점들이 산재하여 있어서 담낭절제와 함께 간쐐기생검을 시행하였다. 수
술후 경과는 양호하였고 합병증없이 퇴원하였다.
#초록#
The authors report a case of hepatic anthracosis, which was found incidentally during
cholecystectomy in a 73 year-old woman with acute cholecystitis. Hepatic anthracosis is
a very rare condition among pigmentary lesions of the liver. Light microscopic
examination revealed black granular pigments with-in Kupffer cells, particularly adjacent
to the terminal hepatic venules, and macrophages at the portal tracts. The pigments did
not show birefringence under the polarizing microscope and did not fade out following
pretreatment with alcoholic picric acid, confirming themselves anthracotic pigments.
키워드
Anthracosis; Hepatic anthrac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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